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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활 속 심리학

자존감이 낮은 사람의 이유와 자존감 높이는 방법을 알아 나를 위로하기

by Allen9900 2022. 12. 23.

남들에게 인정받고 싶은 심리

남에게 인정받고 싶다. 이는 살면서 당연히 느끼는 심리입니다. 이때 우리는 나를 낮추거나 높임으로써 남에게 인정을 받으려 노력합니다. 자신을 낮추려고 하는 전략을 자기 축소 전략이라고 부릅니다. 즉 자신을 얕보이기 위해 노력하는 것입니다. 멍청한 표정을 짓거나 셀프 디스를 서슴없이 하여 상대의 경계를 풀고 안심을 시키는 것입니다. '내가 뭘 알겠어', '내가 그렇지 뭐' 같은 말을 달고 살며 자신을 한 없이 낮춰 남에게 맞춰주는 것입니다. 하지만 끝이 없는 자기 비하는 자신을 가치가 없는 사람, 아랫사람으로 낙인이 찍히게 만듭니다. 남이 나의 가치를 정확히 알아봐 주기 원하지만 사람은 겉모습만 보고 판단을 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자기 축소 전략은 실패할 가능성도 많습니다.

그러면 자신을 높이면 되지 않을까? 이 전략을 자기 과장 전략이라고 말합니다. 다시 말해 허세를 떤다라고 하는 자기 과장을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사람은 심리학적으로 자신보다 우월한 존재에게 시기심을 느낍니다. 허세가 심해질수록 주변 사람은 더 격렬한 질투를 느끼게 되고, 허세에 밑천을 드러내 보이는 그 즉시 신뢰를 잃어버리게 됩니다.

자존감이 낮아서다

자기 축소 전략, 자기 과장 전략이라고 표현했지만 둘 다 자존감이 부족해서 하는 전략입니다. 자기 자신이 부족하다고 생각되니 자신을 높이거나 낮출려고 노력을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자존감을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자존감이 떨어지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정신의학에서 자존감이 떨어지는 이유는 외모가 못생겨서, 돈이 없어서, 친구가 많지 않아서 같은 이유가 아니라 정상적인 애착관계를 형성하는데 실패해서라고 설명합니다. 부모님과의 안정적인 정서적 친밀감을 제대로 형성했다면 자존감은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자신이 외모가 떨어지거나 남친,여친이 없다고 극심한 자괴감에 빠지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우리 스스로가 마음의 상처를 극복하지 못하고 부정적인 신념을 만들어내서 자기를 깎아내릴 때 자존감이 떨어지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남에게 비난을 받으면 기분이 상해 화를 내지만, 자신 스스로에게 비난은 너무 쉽게 하고 심지어 별다른 저항을 하지 않습니다. 문요한 작가의 '나는 왜 나를 함부로 대할까'를 보면 이 것을 2차 가해라 표현합니다. 대부분의 정신 질환이나 병이 자신 스스로를 깎아내리면서 온다는 것입니다. 마음의 상처를 입어 자기혐오에 빠지고 다시 마음의 상처를 얻는 악순환이 반복된다는 것입니다.

 

자존감을 높여보자

그렇다면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 자존감이 낮은 사람에게 자기 계발을 하라는 충고는 그렇게 와닿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우리의 몸은 항상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아무리 자기 계발을 하려 노력을 하더라도 금방 다시 게을러지고 눕고만 싶어질 것입니다. 자신의 부족한 모습을 인정하고 자신을 더 아낄 때 자존감을 높일 수 있습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이야기했던 자기 방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자신을 스캔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적어도 자신 혐오와 끝없는 자기 비난에서 벗어날 때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항상 도와줄 누군가는 옆에 반드시 있습니다. 자존감 회복이 어렵다면 주변 분들 혹은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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