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루는 습관은 불쾌한 감정(심리적 이유)에서 나온다?

왜 우리는 중요한 일을 미뤘다가 할까? '게으른 완벽주의자를 위한 심리학'

미루기를 하는 심리적인 이유

왜 과제 제출 날짜는 다가오는데 하기 싫을까? 시험공부를 해야 하는데 인스타그램은 계속 보고 싶을까? 왜 중요한 일을 미룰까? 이러한 질문에 답은 심리학적으로 그 일을 하려고 할 때 우리는 불쾌한 감정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즉, 그 감정을 느끼기 싫어 자꾸 미루게 되고, 시작도 하지 못하는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이런 감정에 대해 '게으른 완벽주의자를 위한 심리학'이란 책에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책에서 나온 몇 가지 극복 방법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미루기를 멈추기 위한 방법

우선 우유부단도 결정을 미루는 행위도 또 다른 결정 회피입니다. '아직 결정을 하지 않은 거야'라는 것도 미루기 위한 변명입니다. 다시 말해 결정을 하지 않겠다는 결정을 내린 것입니다. 이렇게 회피하는 버릇을 극복하고, 불편한 감정을 마주하려 할 때 우리는 미루는 것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먼저 우리는 자신을 좀 더 높여야 합니다. 자존감 회복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언급했던 자존감 회복방법은 아래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022.12.23 - [일상심리학 - 무기력 탈출 켐페인] - 남들에게 인정받고 싶은 심리(자존감이 낮은 이유와 극복 방법)

남들에게 인정받고 싶은 심리(자존감이 낮은 이유와 극복 방법)

두 번째, 우리가 가지고 있는 낙관성과 회복 탄력성, 자신감을 '심리적 자본'을 믿어야 합니다. 즉,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는 낙관성, 어려움을 만나도 극복할 수 있는 회복 탄력성, 목표를 이룰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느낄 때 미루는 습관을 고칠 수 있습니다. 자기 자신을 인정해주고 토닥일 수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을 하기 전에 할 수 있다고 외친다던지, 자신을 칭찬하는 행위를 하고 일이 잠시 막히면 자신에게 휴식 시간이나 좋아하는 음료를 마시며 진정시키는 방법도 있습니다. 

 

세 번째, 해야 하는 일을 좀 더 쪼개서 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룰 때 생기는 불쾌한 감정은 너무 목표가 막연하여 끝이 보이지 않을 때 더 나타납니다. 그렇기 때문에 집 청소를 할 때는 방 단위, 아니면 바닥과 책상을 나눠 시작하거나, 공부를 할 때는 페이지 수나 시간으로 나누어 시작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일을 시작했을 때와 미뤘을 때 미래를 생각해봐야 합니다. 이 일을 시작해서 끝마쳤을 때와 미뤘을 때 반드시 예상되는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지금 하지 않았을 때 몇 개월이 지난 내가 과거에 나를 칭찬할까, 미워할까를 생각해보면 결정하기가 좀 더 수월해질 것입니다. 

 

미래에 '나'를 위해 불쾌한 감정들과 맞서 일을 미루지 않고,

미래에 '나'에게 힘듦은 짊어지게 하지 않기 위해 조금씩 꾸준한 노력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