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의 원인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즉 PTSD가 발생하는 원인은 다양합니다. 사건·사고를 직접적으로 겪지 않았지만 간접적 경험(듣거나, 보거나 하는 등)으로 큰 사건을 알았을 경우에도 PTSD가 올 수 있습니다. 다음은 PTSD의 원인을 나열해 보겠습니다.
- 자동차 즉 차 사고 이후에 생기는 경우
- 성폭행, 성희롱 등 타인에 의해 발생되는 사건입니다. 지하철이나 다른 공공장소에서 성희롱이나 성폭행을 당해 그곳을 가는 것을 두려워하게 되고 회피하게 되는 경우
- 해외에서 인종차별을 겪었거나 소수자에 대한 차별도 원인이 될 수 있고 해외 여행 중 납치나 인질 같은 큰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경우
- 전쟁이나 테러같이 국가나 집단간의 갈등이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베트남전에 참전했던 우리나라 군인들과 미군이 겪어야 했던 전쟁 후유증이 대표적인 예시이며 미국에서 있었던 끔찍했던 9·11 테러나 자국민들을 향해 테러를 저질렀던 수 많은 사건들을 들 수 있습니다.
-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하거나 왕따를 당하는 경우
- 다른 사람이 다치거나 사망하는 것을 보거나 들었을 경우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있었던 대구 지하철 참사나 최근에 벌어졌던 끔찍한 사태들을 간접적으로 경험하여 생기는 경우
- 홍수나 지진 같은 자연 재해를 겪었을 경우
- 사별을 하거나 이별을 한 경우
- 암이나 어떤 질병으로 인해 시한부 판정을 받거나 그로 인해 일상을 빼앗길 경우
이처럼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굉장히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직접적으로 겪은 일이 아니라는 이유로 숨기거나 참으려 하지 말고 그로 인해 일상생활에 피해가 가거나 불가능할 경우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심리 상태를 이야기하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상담심리사나 전문의에 도움을 받는 것도 방법이지만 가까운 지인에게 털어놓는 것만으로도 증상이 완화될 수 있습니다.
PTSD 자가진단
자가진단 결과 총점 24점 이상인 경우 PTSD의 가능성이 상당히 있다고 판단되며, 총점 33점 이상일 경우 PTSD를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으므로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고 치료 방법을 알아보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PTSD가 주는 일상 생활의 영향
PTSD를 겪고 있다면 일상 생활의 어려움을 끼칠 수밖에 없습니다. 우울증과도 굉장히 비슷한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더 이상 인간관계를 유지하기 힘들어질 뿐만 아니라 학업이나 직장에서 일을 할 수 없는 경우도 있고 기억력이나 집중력이 많이 감소합니다. 불안 증세를 보인다거나 자해나 최악의 경우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우리는 PTSD가 온다는 일상 생활에서 흔히 씁니다. 친구들이나 지인들에게 PTSD가 온다는 농담 섞인 말을 건네거나 들을 경우가 종종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자신의 삶이 힘들 때 정작 농담처럼 쉽게 했던 말을 남에게 선뜻 말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자신의 일을 말하는 것은 어찌 보면 용기가 필요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전문가나 상담심리사들을 이용하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 아닙니다. 주변에 말하기 어려운 일이 있으면 언제든지 전화나 메일로 자신의 힘듬을 공유했으면 좋겠습니다.
자살 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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