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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의학 파헤치기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란? 정확한 뜻과 사례 그리고 치료 방법까지

by Allen9900 2022. 12. 1.

PTSD란?

PTSD (Post Traumatic Stress Disorder)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일컫는 말입니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알아보기 전에 트라우마를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트라우마란 심각한 부상 혹은 폭력 등의 사건을 직접 경험하거나 타인에게 일어난 사건을 목격하는 것 또는 가까운 사람의 경험을 듣거나 보는 행동을 통해 알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사람은 살면서 수많은 상처와 그를 통해 오는 아픔을 겪으며 살아가고 감당할 수 없는 충격을 받았을 때 트라우마를 경험하게 됩니다. 이때 개인적인 사건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안겨주는 사건은 사회 구성원 모두에게 개별적인 트라우마를 발생시킵니다. 직접 그 사건을 겪게 되는 피해자가 아니더라도 사회적인 큰 이슈가 되는 사건은 각각 개인에게 과거에 해결하지 못했던 자신의 기억을 다시 끄집어내어 다시 경험하게 합니다.

이 트라우마를 겪고 큰 충격을 받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즉 PTSD를 겪게 되는 것입니다. 사람은 PTSD를 벗어나기 위해 엄청난 에너지를 소비하게되고 사회생활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PTSD를 겪게 되면 굉장히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공황 발작을 경험할 수도 있고 환청, 환시 등 지각 이상을 경험할 수도 있으며 공격적인 성향이 나타나거나 충동조절 장애, 우울증, 약물 남용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집중력이 급격히 떨어지고 기억력 저하 등의 인지능력에도 문제가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PTSD가 생기는 다양한 원인과 그로 인한 일상생활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다음 포스팅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2022.12.08 - [심리 상담] -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의 원인과 그에 따른 영향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의 원인과 그에 따른 영향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의 원인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즉 PTSD가 발생하는 원인은 다양합니다. 사건·사고를 직접적으로 겪지 않았지만 간접적 경험(듣거나, 보거나 하는 등)으로 큰 사건을

allen9900.tistory.com

 

PTSD 사례

1. 아이의 교통사고

아이가 교통사고를 당한 후 몸이 다친 것은 다 나았지만 심적으로 굉장히 힘들어하고 잠을 이루지 못해 정신의학과를 찾은 사람이 있었습니다. 전형적인 교통사고, 대지진, 화재, 전쟁 등 큰 트라우마가 된 사건을 경험한 PTSD를 앓고 있는 환자분이었습니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 환자가 증상에 대해 말할 수 있도록 지지하고 격려하였으며 항불안제 등을 최소 1년간 중단 없이 지속적으로 투여하였습니다. 위기개입 기법(단기간), 인지행동치료, 최면치료, 안구운동 기법 등의 정신의학 치료를  병행하였습니다. - (출처:서울아산병원 칼럼)

2. 가족 전체의 큰 사고

가족 전체가 큰 사고를 겪고 입원하여 몸과 마음이 모두 다쳐 큰 트라우마를 안긴 사건입니다. 많은 경우에 피해자분이나 가족 분들은 조기 퇴원을 희망하지만, 입원 치료가 현실의 여러 자극으로부터 몸과 마음을 지키는데 좋은 환경을 제공해 줄 수 있기 때문에 가족 분들 모두 꾸준히 입원 치료를 받으며 일상 생활의 자신감을 회복하였습니다. - (출처: 국가 건강정보 포털)

PTSD 치료방법

큰 충격적인 사건을 당한 사람에게 우선적으로 제공해야 할 것은 정서적인 지지와 그 사건에 대하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용기를 주는 것입니다. 또한 이 상황을 잘 이겨낼 수 있도록 이완요법 등의 적응 방법을 교육하는 것도 좋은 치료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라는 질환에 대해 직접적인 설명과 치료에 대한 교육을 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우리 같은 일반인이 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첫째, 이야기를 들어주면서 위로합니다. 가장 우선적으로 외상 후 스트레스를 겪는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주어야 합니다. 물론 이야기를 강제적으로 끌어내려고 해서는 안됩니다. 그들이 자신의 경험을 자신의 방법으로 표현하게 하면서 위로해야 합니다. 아니면 그냥 옆을 지키며 있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성급하게 문제를 해결하려 하거나 섣부른 충고는 오히려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환자가 이야기하고 싶을 때 이야기하고, 말하고 싶지 않을 때는 내버려 두는 등 원하는 대로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즉, 급하지 않게 편안한 활동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 경험을 말할 수 있는 안전한 장소를 마련해 주는 것입니다. 가족이나 친구들은 환자가 필요로 할 때 이야기를 들어주고 위로해 줄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환자의 감정과 반응을 인정하고 믿어주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어떤 사건이 있었는지 계속 되물어 상기시키는 것보다 사랑과 관심 속에 있다고 안심시키는 것이 더 좋습니다. 다시 말해 주변분들의 따뜻한 말이나 행동 하나가 오히려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정신의학과나 심리상담가 같은 전문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격려하는 것입니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다른 질환과 마찬가지로 약물 치료와 정신 치료 요법이 사용됩니다. 행동 치료, 인지치료, 최면 요법 등이 활용되어 환자분을 도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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