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신건강의학 파헤치기

알콜성 치매 초기증상, 자가진단 테스트 그리고 치료방법까지

by Allen9900 2023. 1. 23.

알콜성 치매 증상을 정확히 알아보고 빠르게 치료받아야 합니다

알콜성 치매에 위험성을 알리자 '아이스톡'

알콜성 치매란?

알콜성 치매란 과도한 음주로 인해 발생하는 치매를 말합니다. 치매는 기억을 하지 못하고 다양한 인지 기능의 장애가 서서히 발생하면서 조금씩 일상생활을 어렵게 하는 무서운 질환입니다. 예전에는 노인분들의 아픔이라고만 여겼는데 최근에는 젊은 층에서도 치매 환자가 늘어가고 있습니다.

 

그 원인 중 하나가 바로 과음 즉 술을 많이 마시면서 발생할 수 있는 알콜성 치매입니다. 술을 마시게 되면 술의 알코올이 뇌세포에 손상을 입히고 그로인해 치매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 것입니다. 초기에는 뇌 기능에만 약간의 문제가 생기지만 꾸준한 과음으로 인해 뇌 손상이 반복되어 알콜성 치매가 될 경우 뇌 구조물 자체가 변화게 되어 뇌가 위축됩니다. 그로 인해 기억력에 문제가 생기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것입니다.

 

더욱이 알콜성 치매는 진행 속도가 매우 빠르다고 알려져 있고, 노인성 치매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기에 빠른 치료가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알코올 때문에 발생하는 증상은 어떤 것이 있을까? 정확히 알아보고 치료 받기 위해 초기 증상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알콜성 치매 초기 증상

알콜성 치매의 대표적인 증상은 뇌 손상이 어디에서 일어나는가에 따라 조금씩 달라집니다.

 

1. 필름이 끊김

기억력에 문제가 생겨 술이 깬 후 기억이 나지 않는 '블랙아웃' 즉 흔히 말하는 '필름이 끊겼다'라고 말하는 증상이 반복되면 장기적으로 심각한 뇌 손상을 일으켜 치매에 이르게 됩니다. 예를 들어 어떻게 집에 왔는지 기억이 안난다거나, 술자리에서 무엇을 했는지 기억이 안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의 술을 마시는 사람에게 흔히 나타나고, 공복에 음주나 피곤한 상태에서 마시는 술이 증상을 빈번하게 나타나게 합니다. 

 

2. 폭력적으로 변함

흔히 알콜성 치매를 기억력에 문제로만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술만 먹었다 하면 폭력성을 띄는 사람이 있는데 이 경우도 알콜성 치매 증상일 수 있습니다. 알코올이 전두엽에 손상을 야기시킬 경우 폭력성을 키우기 때문입니다. 이 점이 알콜성 치매와 노인성 치매에 차이점이기도 합니다. 

 

3. 기억이 나지 않음

알콜성 치매가 나타나기 시작하면 술을 먹지 않았음에도 기억력에 문제가 생겨 일상 생활에 지장을 주기 시작합니다. 약속을 까먹거나, 무엇을 하려고 했는지 기억이 안나고, 중요한 기념일을 기억하지 못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합니다.

 

4. 베르니케 뇌병증

뇌병증은 과도한 음주와 함께 비타빈 B1이 부족하면 나타납니다. 걸어 다닐 때 비틀거리거나, 안구 운동 장애가 나타난다면 뇌병증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5. 간성 뇌병증

간성 뇌병증은 과도한 음주로 간 손상이 일어났을 때 나타납니다. 환각 증상이 나타난다거나, 기억이 안 나고, 근육이 경직된다거나, 걸을 때 다리를 질질 끌게 되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알콜성 치매 자가진단 테스트

알콜성 치매 자가진단 테스트
1. 일상 생활에 영향을 줄 정도로 자주 깜빡깜빡 한다
2. 단순한 계산을 자주 틀린다
3. 이전에 자주 사용했던 기계 작동 방법을 잊어버린다
4. 사람,사물의 이름이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5. 우리집 주소나 전화번호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6. 특별한 기념일이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7. 가스불을 잠궜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8. 사람들과 대화를 나눌 때 방금 했던 대화가 기억이 나지 않는다
9. 자신의 외모 가꾸기에 소홀해진다
10. 일상 생활 중에 판단력이 떨어진다
11. 시간과 장소를 혼동하는 일이 잦아졌다

이 중 5-7문항이 해당된다면 알콜성 치매를 의심해보고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으셔야 합니다.

알콜성 치매 치료방법

알콜성 치매를 치료하는 방법은 알코올을 끊는 것 즉 금주를 하는 것이 첫 번째입니다. 하지만 과음을 하던 사람이 술을 단 번에 끊으면 엄청난 금단 증상을 겪습니다. 그러므로 알콜성 치매를 치료하기 시작하면 보통 입원치료를 통해 진행됩니다. 처음 몇 주간은 금주를 하면서 영양 공급을 통해 환자의 안정을 최우선으로 하여 진행합니다. 그리고 다음 단계로 술을 먹지 않는 것을 유지하며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인지행동능력 및 재활치료를 병행하면서 진행합니다.

 

물론 전문의들의 말을 따르면 알콜성 치매는 치료하기 어렵고 반드시 완치되는 것은 아닙니다. 재활시기에 또다시 술에 유혹에 빠지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수년 동안 재활을 도와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알콜성 치매에 대해 정확히 알고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또한 초기에 발견하여 치료를 받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섬망은 치매가 아니다? 정확한 뜻과 원인 및 증상과 치료 방법

섬망은 치매와 다르며 입원 환자에게 흔히 나타날 수 있는 질환이고 조기 치료시 완치가 가능합니다. 나와 주변 사람들을 도와주기 위해 정확한 원인과 증상을 알아보겠습니다. 섬망이란? 섬망

allen9900.tistory.com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