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학습장애 정의와 증상을 알아야 빨리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학습장애 조기 발견을 위한 증상과 특징 알아보기

학습장애(learning disorder)란?

학습장애(learning disorder)란 듣기, 말하기, 쓰기, 읽기, 산수계산 등의 영역을 배움에 있어서 한 분야 이상 어려움을 느끼는 것을 말합니다. 다시 말해, 보통 학생들보다 배우는 것이 매우 느리거나 어려움을 호소하는 것입니다. 학습장애를 가지고 있는 아이 중 절반이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즉 ADHD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학습장애를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학습장애를 앓는 아이들의 고통을 빨리 알아채고 도움을 주고 치료를 받게 하기 위해 어떠한 증상과 특징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학습장애 증상

학습장애는 학습 분야에 따라 학습장애를 분류할 수 있습니다. 그 예로 읽기장애, 쓰기장애, 산수장애가 있습니다.

 

읽기장애는 학습 분야 중에 가장 빈번하게 나타나는 학습 장애입니다. 대부분의 읽기장애는 7세부터 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나지만 9세까지 드러나지 않을 경우도 있습니다. 보통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 정상적인 수업을 받고 지적 장애가 없지만, 단어를 소리 내어 발음하는 데 어려움이 있고, 읽기 속도가 매우 느리고, 읽는 문장을 이해하는 것을 매우 어려워합니다. 읽기장애는 초등학교 3학년까지가 골든 타임 즉 치료 시기를 놓친다면 영구적으로 장애를 가지고 갈 수 있기 때문에 부모님과 주변 지인들의 관심이 정말 필요합니다.

 

쓰기장애는 단어 철자의 오류가 굉장히 많고, 글자 모양이 많이 삐뚤어져 있습니다. 한 문장을 그대로 베껴 쓰는 속도가 매우 느리며 일기 쓰기 같은 자신이 생각하는 것을 글로 쓰는 것에 매우 어려움을 겪습니다. 글을 쓰는 것을 어려워하기 때문에 산수계산 영역 이외 다른 과목의 학업 성적이 낮을 수 있습니다. 때문에 무기력과 우울감을 느끼기 쉽고, 자존감이 많이 무너지게 됩니다. 3-10%의 아이들이 쓰기 장애를 보이고 있는 만큼 혹시 우리 아이가 그런지 확인하고 관심 있게 지켜봐야 합니다.

 

산수장애는 다른 분야 즉 읽기, 말하기, 쓰기, 듣기 등에서는 정상적이지만 기본적인 수 개념조차 그 나이 또래들보다 떨어지는 경우를 말합니다. 기본연산을 제대로 하지 못하며 산수장애는 보통 8세가 되면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즉 초등학교를 입학하면서부터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선생님의 관심 또한 절실합니다.

학습장애 특징

• 학습장애를 가진 아이들은 기억력이 낮거나 기억하는 능력이 떨어집니다.
• 집중력이 낮아 쉽게 딴짓을 하고 산만해집니다.
• 충동적이고 과잉행동을 보입니다.
• 자신의 학습장애로 인해 공부하는 과정에서 실패를 계속 겪기 때문에 학업에 대한 거부감이 있습니다.
• 충동적인 경향을 보이며 쉽게 좌절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 감정에 변화가 심하여 대인 관계가 원만하지 못합니다.

학습장애 치료방법

학습장애 치료에 가장 중요한 것은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입니다. 학습장애 아동 중 ADHD가 같이 발견될 경우 약물치료가 핵심이 됩니다. 그렇지만 이 또한 특수 교육을 병행하여 치료를 실시합니다. 예를 들어, 읽기장애를 앓고 있을 경우 시각, 청각, 촉각 등을 통해 단어와 문장을 이해하는 읽기 학습을 수행합니다. 당연히 또래 아이들보다 낮은 수준에 교육을 진행해야 하지만 조기에 발견하고 천천히 따라간다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습니다. ADHD 관련 포스팅은 아래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022.12.15 - [정신건강의학 파헤치기] - 아동 ADHD의 정의 및 원인,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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