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소공포증(폐쇄공포증) 이란? 증상과 극복방법 및 MRI 검사 준비까지 알아보기

폐소공포증에 대해 정확히 알고 조금씩 극복해 보기

밀폐된 공간에 공포를 느끼는 폐소공포증 사진출저 '프리픽'

폐소공포증이란?

폐소공포증이란 밀폐된 공간에서 극도의 공포감을 느끼는 것을 말합니다. 즉, 닫힌 공간 (엘리베이터, 터널, 비행기 등)에서 극도의 두려움을 느끼고 끝없는 상상이 더해져 공황 발작 같은 증상이 생기게 됩니다. 일반 사람들이 좁은 공간에 들어가면 약간의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도 있지만, 실제로 폐소공포증을 앓는 사람들은 불안증세가 나타나고 심지어 발작까지 일으킬 수 있습니다.

 

폐소공포증은 유전적·생물학적으로는 아직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심리학적으로는 인지하지 못했더라도 우리의 무의속 속에서 큰 트라우마가 생길 만큼의 일을 겪었을 때 생기는 경우가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폐소공포증을 앓는 사람들은 어떤 증상이 있을까? 

폐소공포증 증상

폐소공포증은 보통 엘리베이터나 터널을 들어갈 때 많이 느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심한 경우 좁은 방이나 터널을 탐험하는 영화나 다큐멘터리를 보더라도 상상이 더해져 공포심을 느끼는 경우가 있습니다. 요즘 MRI 촬영이 많이 보편화되면서 MRI 촬영을 할 때도 폐소공포증 때문에 힘들다고 호소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이때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폐소공포증 증상

1. 어지러움을 느낀다

2. 식은땀이 난다

3. 몸이 얼음처럼 굳어버린다

4. 끊임없는 상상에 빠져 불안감이 커진다

5. 호흡이 가빠져 숨쉬기가 힘들다

6. 발작을 일으킨다

그렇다면 폐소공포증 극복할 수 있을까? 다음은 치료 및 극복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폐소공포증으로 인해 MRI 검사가 두렵다면?

MRI 검사를 할 때 폐소공포증이 있는 사람은 숨 쉬기가 힘들고 발작증세까지 보일 수 있습니다. 폐소공포증으로 인해 수술보다는 조금 약한 수면마취까지 할 수 있지만, 불규칙한 호흡을 하게 되어 검사를 하는데 어려움이 생기는 단점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걸 방지하기 위해 MRI 검사 전 폐소공포증에 대해 전문의와 의논하고 진정제를 처방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폐소공포증 치료 및 극복방법

1. 행동치료

폐소공포증을 치료하는 데 대표적인 방법이 인지 행동 치료입니다. 그중에서도 노출치료가 가장 효과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 것은 말 그대로 환자를 자신이 두려워하는 상황에 노출시켜 치료하는 방법입니다. 이때 사용하는 방법이 체계적 탈감작법과 홍수법입니다.

 

체계적 탈감작법은 천천히 단계별로 치료를 진행하는 것을 말합니다. 엘리베이터를 타는 것을 두려워한다면 타는 것부터 한층 한층 올라가는 것까지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치료 단계를 진행합니다.

홍수법은 홍수가 나듯이 공포감을 느끼는 대상을 한 번에 계속 노출시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고층 빌딩에 엘리베이터를 계속 타게 하여 두려움을 극복하게 만드는 방법입니다.

 

2. 인지 치료

폐소공포증에 두려운 점 중 하나가 끊임없는 상상으로 불안감을 계속 더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지금 안전하다는 생각을 하고 안 좋은 상상을 조금씩 없애가는 방법을 배우며 진행합니다.

 

폐소공포증은 좁은 공간에서 불편함을 느끼는 정도가 아니라 호흡하기도 힘들 정도의 말 그대로 공포입니다. 굉장히 힘든 시간이겠지만 조금씩 치료받으며 극복해 나가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