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틱장애(뚜렛병)원인과 증상 치료방법 그리고 잘못된 오해들

틱 장애(tic disorder)의 정의와 증상 그리고 틱 장애 치료 방법

틱 장애(tic)란?

틱 장애란 자신도 모르게 본인 의지와 상관없이 얼굴이나 목, 어깨 등 신체 일부분을 움직이거나 소리를 내는 거을 말합니다. 틱 장애는 크게 운동틱과 음성틱으로 나뉩니다. 운동틱은 눈을 계속 깜빡거리거나, 머리를 흔들거나, 어깨를 씰룩거리는 증상을 말합니다. 음성틱은 킁킁거리는 소리, 기침 소리처럼 소리를 내는 것을 말합니다. 이 두 가지 틱 증상이 모두 나타나면서 1년이 넘는 것을 뚜렛병(tourette's disorder)라고 부릅니다. 뚜렛병을 가지고 있는 아이는 ADHD, 학습장애, 강박증을 동시에 갖고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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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ADHD의 정의 및 원인,증상

 

틱 장애의 원인은 뇌신경 전달 체계의 이상, 유전적인 요인, 출산 과정 중 뇌 손상이나 세균 감염이 원인이 됩니다. 그 이외에 학습 요인, 심리적 요인 등이 원인이 됩니다. 틱 장애를 가지고 있는 아이의 가족이 틱 증상을 오해하고 창피를 주거나, 벌을 주어서 증상을 제지하려 한다면 아이는 정서적으로 불안해져 증상이 오히려 악화됩니다. 증상을 악화시킬 수는 있으나 잘못된 양육 방법이 틱 장애의 발생 원인은 아니므로 부모님들이 너무 자책할 이유는 없습니다. 아이에게 전문의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틱 장애 증상

틱 장애 증상은 아동에게 흔하게 나타납니다. 전체 아동의 10~20%는 일시적으로 틱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그중 5~15%의 아동은 1개월 이상 증상이 지속되며, 1년 이상 틱 증상이 지속되는 만성 틱 장애는 1%의 아동에게서 나타납니다. 그리고 틱 증상은 7-11세 아동에게 많이 나타납니다. 틱 증상은 단순·복합 운동틱, 단순·복합 음성틱으로 나누어 설명할 수 있습니다.

• 단순 운동틱: 얼굴 찡그리기, 눈 깜빡거리기, 머리 흔들기, 입 내밀기, 어깨 들썩이기
• 복합 운동틱: 자신을 때리기, 다른 사람이나 물건을 만지기, 손 냄새 맡기, 자신의 성기부위 만지기, 외설적인 행동하기
• 단순 음성틱: 킁킁거리기, 가래 뱉는 소리 내기, 기침소리 내기, 빠는 소리 내기, 침 뱉는 소리 내기
• 복합 음성틱: 욕설 뱉기, 외설적인 단어 뱉기, 이상한 단어 말하기, 남의 말 따라 하기

이런 증상은 정서적으로 불안한 상태이거나 컴퓨터나 스마트폰 게임 같이 흥분하는 상태에서 악화됩니다.

틱 장애 치료방법

틱 장애도 다른 질환과 마찬가지로 약물치료가 가장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만성 틱 장애, 뚜렛병의 경우 약물치료가 시행됩니다. 틱 장애는 만성적인 질환으로 분류되지만 음성틱은 완전히 사라지는 경우가 많고, 운동틱도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틱 장애에 대해 많이 오해하는 부분이 증상이 나타나면 오히려 당황해서 비난하거나 하지 말라고 제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틱이나 뚜렛병은 뇌의 문제이기 때문에 아이가 참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일과성 틱은 그 행동을 무시하고 모른 체 하는 것으로 저절로 없어지게 할 수도 있습니다. 틱이 너무 빈번하게 발생하거나 1년 이상 지속되는 경우, 학업이나 친구 관계에 지장을 줄 정도에 움직임이나 욕설 등을 하는 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전문의에 상담과 진단 그리고 그에 맞는 치료가 필요합니다. 아이에게 꾸준한 관심과 대화가 필요하지만 틱 장애는 절대 부모의 잘못된 양육방법 때문에 발생하는 질환이 아닙니다. 너무 자책하지 말고 같이 이겨나가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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